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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소개

스토리가 담겨있는 카페, 책씨시

by 구들구들 2024. 2. 26.

 

은평구 응암동 골목에 스토리가 담겨있는 카페가 있다.

 

「'책씨시'」

 

어느 날, 집앞을 지나다 문득 건물 2층을 쳐다보게 되었다.

여기 카페가 언제 생겼지? 라는 생각과 함께

카페 이름이 책씨시 라는 것을 알고 새롭다 라고 생각하면서 동생에게 함께 가자고 했었다.

 

비오는 설날 하루, 동생과 함께 카페 문을 두드렸다.

 

 

입구에 들어선 순간,

연말 파티 분위기를 지닌 내부가 보였다.

좌석은 많지 않았지만,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왔고

사장님이 직접 하신 인테리어가 고급졌다.

 

 

먼저, 자리를 선택하면 사장님께서 메뉴판을 가져다 주신다.

책씨시 라는 단어의 어원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을 해주는 안내문구와 함께

간단한 설명을 지닌 메뉴판을 보며 음료와 디저트를 선택해주면 된다.

 

책씨시[책씻이] 란 , 하나의 챇을 때면 축하의 의미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문화라고 한다.

몰랐던 단어의 의미를 알게 된 것에 새로웠고 좋았다.

 

방문했던 설날은

고우와 스투의 이상한 마을이라는 시즌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음료를 주문 하는 곳 옆에

이렇게 시즌별 전시를 진행하고 있었고 한 시즌이 지나면 또 새로운 전시를 보여준다고 한다.

 

우리는 필터 커피 2잔과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다.

아래사진과 같이 논알콜 음료도 판매를 하고 있었다.

 

동생은 인도네시아 아체 바르겐달 게이샤, 나는 콜롬비아 퀴마 산 라파엘 워터멜론을 선택했으며

딜 아이스크림도 함께 주문했다.

내가 주문했던 워터멜론 커피는 정말로 멜론 맛이 나는 커피였고

커피를 엄청 좋아하는 나지만, 정말 신세계를 경험했던 거 같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동생과 오랜만에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주차는 어렵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어 편안한 분위기를 즐기다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